시 동남부권 균형발전에 큰 역할 기대

방서지구 전경 /청주시
방서지구 전경 /청주시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시가 상당구 방서동 232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청주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공사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5월 최초 구역지정일로 지정돼 2012년 11월 실시계획인가일로부터 10여 년 만에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그동안 방서지구는 구역지정 이후 10년 이상 경과해 공동주택은 입주했지만 토지등기가 정리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또 공원과 도로 등의 공공시설의 소유권도 시로 이관되지 못해 이용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시는 수년간 끌어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합 및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법률 자문을 통해 조속히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미비한 시설물에 대한 수차례의 보완조치를 통해 마침내 사업을 마무리했다.

현재 구역 내 ▷중흥S클래스 ▷센트럴자이 ▷하트리움리버파크 등 3블럭의 공동주택 입주가 2019년 1월 완료됐으며, 단재초등학교도 신설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방서지구는 장기간 미준공으로 많은 입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사업 준공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청주시 동남부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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