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로 가해진 힘은 내면에도 사유의 변화를 가져오지만, 외부로도 물리적 변화가 생긴다. 분쇄되거나 집적되는 도구와 재료의 변화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인간의 창조력을 깨닫게 되고 힘의 방향성을 사유하게 한다. 자투리들을 버리지 않고 작업에 활용하는 것은 삶의 힘이 지닌 긍정적인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일이자 소멸해가는 존재들을 최대한 끌어안기 위함이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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