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 2차 공개토론회 남아

제22대 충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1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22대 충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1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22대 충북대학교 총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지난 13일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를 충북대 개신문화관 1층 대공연장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5명의 후보는 최고의 석학답게 신사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주도권 토론에서는 책임시수에 대한 공방을 벌이며 1차 공개토론회를 이어갔다.

이번 충북대 총장 선거에는 임달호 전 경영대학장(57·국제경영학과 교수), 이재은 전 대외협력본부장(56·행정학과 교수), 고창섭 전 전자정보대학장(59·전기공학부 교수), 김수갑 전 총장(61·법학전문대 교수), 홍진태 약학대 교수(61)로 총 5명(기호순)이 출마했다.

기호 1번 임달호 후보. / 연설회 캡쳐
기호 1번 임달호 후보. / 연설회 캡쳐

기호 1번 임달호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만능주의로 인한 쏠림현상 등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직면했다"며 "대학의 기본은 교육과 연구로 교수 연구활동 강화와 책임시수 6시간으로 조정 등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호 2번 이재은 후보. / 연설회 캡쳐
기호 2번 이재은 후보. / 연설회 캡쳐

기호 2번 이재은 교수는 "인류사회의 공동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가는 길"이라며 "그 출발점은 구성원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 3번 고창섭 후보./ 연설회 캡쳐
기호 3번 고창섭 후보./ 연설회 캡쳐

기호 3번 고창섭 교수는 "스마트 강의실 확대 등 당당한 거점국립대로 만들겠다"며 "임기 4년 동안 2조9천90억 확보해 스마트한 수업환경 제공하고 4차산업혁명시대 거점국립대 캠퍼스혁신파크 지원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4번 김수갑 후보. / 연설회 캡쳐
기호 4번 김수갑 후보. / 연설회 캡쳐

기호 4번 김수갑 후보는 "교수의 책임시수 감면과 학생들 졸업학점을 120학점으로 축소하고 융복합 시대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식의 전수보다 역량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자기 설계 등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기호 5번 홍진태 후보. / 연설회 캡쳐
기호 5번 홍진태 후보. / 연설회 캡쳐

기호 5번 홍진태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취업하는 일, 최업을 강화하는 일이 질 좋은 교육"이라며 "지자체 협력교육과 현장 맞춤형 창업교육을 강조하고 싶다"며 충북학 강의, 기초교양교육 강화, 현장교육 등을 강조했다.

제22대 충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1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22대 충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이 1차 공개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16일 오후 3시 개신문화관 1층 대공연장에서 2차 공개토론회를 갖고 총장선거 투표는 오는 18일 1차, 결선, 추가결선 방식으로 온라인(PC·스마트폰)투표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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