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사옥.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사옥. /중부매일DB

중부매일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5일 정부 광고주에 제공한 '2022년 전국 일간지 평가'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에 본사를 둔 신문사 중 최고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열독률 조사에서도 충청권 언론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이번 평가는 중앙 일간지 뿐만 아니라 전국 일간지와 주간지 등을 포함해 415위까지 순위를 정해 광고지표로 활용하는 근거자료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중부매일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1∼20위에는 중앙 일간지 중 매일경제,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이 포함됐고, 지역에서는 중부매일과 강원일보, 전남일보, 전북일보 등이 랭크돼 있다.

이번 결과는 무엇보다 충청권 최우수 언론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충청권 독자들에게 영향력 있고 신뢰받는 언론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기자수와 신문 발행부수가 많다고 이룰 수 있는 결실이 아니기 떄문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매년 '신문잡지 이용조사'를 하면서 전국 일간지 평가지표로 ▷열독률 ▷언론중재위 중재 결과 ▷신문 윤리위 서약 참여 여부 ▷신문윤리위 심의 결과 ▷광고자율 심의기구 심의결과 ▷편집위원회 설치·운영 여부 ▷독자(권익)위원회 설치·운영 여부 ▷4대 보험 ▷제세 납부 ▷법령위반 등 10개 평가 지표에 점수를 매겨 평가해왔다.

이는 곧 언론의 공정성, 윤리성, 공공성을 중시한다는 의미이자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언론으로서 인정을 받은 결과다.

중부매일이 충청권에서 총점 최고점과 열독률 1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아젠다 설정을 통한 기획보도 시스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부매일이 일간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에만 482건이라는 기록적인 기획·탐사·인터뷰 기사를 생산, 유통할 수 있는 배경에는 기자들의 각고의 노력과 임직원들의 땀과 눈물이 오롯이 담겨 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퍼스트' 전략과 '충청권 공론의 장 역할'을 수행하고 '대전·충남면 1면과 사회면 개판(改版)', '컬러면 지면 확대', '기획기사 전진배치', '오피니언면 증면' 등 끊임없는 혁신의 몸부림과 변화를 위한 치열한 도전의 결과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탄탄한 신뢰, 애정어린 질책이 발전의 원동력이 됐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16번의 선정 기록을 세우며 충청권 유일 선정 신문사라는 타이틀이란 명성만 봐도 알 수 있다.

중부매일은 오는 1월20일 창간 33주년을 맞이하면서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이란 아젠다로 또 한번 도약하고자 한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1등 신문사로서 더욱 차별화된 뉴스와 지역민과 호흡하는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달려갈 것임을 다시한번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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