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문화유산 '흥미 유발' 활용방안 모색 주문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6일 1차 행정문화위원회를 개회하고 (재)충북도문화재연구원, (재)충북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6일 1차 행정문화위원회를 개회하고 (재)충북도문화재연구원, (재)충북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충북도의회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6일 제406회 임시회 제1차 행정문화위원회를 개최해 (재)충북도문화재연구원, (재)충북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오영탁(국민의힘·단양) 의원은 "충북 전역에 의미 있는 금석문이 산재해 수몰돼 있다"며 "수자원 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금석문 기초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영은(더불어민주당·진천1) 의원은 "메세나(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지원) 활동을 통해 예술단체와 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며 "도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문화재단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및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옥규(국민의힘·청주5) 의원은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 문화재 발굴 과정을 시각적으로 활용하는 등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충북형 독서운동 추진 시 지역서점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훈(국민의힘·괴산) 의원은 "문화재 교육사업 추진 시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이 문화재 교육을 차별 없이 향휴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최정훈(국민의힘·청주2) 의원은 "올해 특히 예술 분야 지원이 열악하다"며 "추경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대(국민의힘·청주8) 의원은 "전문성 있는 인력양성을 위해 면밀하게 준비하여 문화재 돌봄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오는 17일까지 소관부서의 2023년 주요업무추진 보고 청취를 마치고,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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