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와 보이스아이코드 추가 관광객 편의 제공

옥천 9경인 용암사 일출 진입로에 관광안내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 9경인 용암사 일출 진입로에 관광안내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옥천군은 옥천의 대표 여행 코스인 '옥천 9경'에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옥천 9경을 선정한 이후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으나, 개별 장소마다 '옥천 9경' 관광지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없었으나 이번 설치로 해소하게 됐다.

안내판 크기는 가로 90cm, 세로 70cm 크기이며 기둥 높이까지 180cm로 한눈에 볼 수 있는 크기이며, 장소마다 해당 관광지의 대표 사진과 간단한 설명 글을 넣었다.

특히 이 안내판은 사진과 글 외에도 QR코드와 보이스아이 코드(음성지원)를 함께 넣어 편리함을 더한 특징을 갖췄다.

QR코드는 옥천군 홈페이지 내 관광지 상세페이지에 연결되어 추가적인 설명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아이는 시력이 안 좋은 중장년층, 시각장애인 등 글씨를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글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글을 읽어주는' 음성지원 어플이다.

보이스아이 앱 내에서 카메라를 켜 해당 코드를 읽히기만 하면 바로 연계 페이지로 이동해 설명 글을 또박또박 읽어준다.

관광안내판으로는 최초로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을 보인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옥천 9경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관광객 편익을 위해 시설개선 및 관광안내를 위한 정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안내판에는 음성지원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옥천의 다른 관광지에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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