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천안시가 올해 공동주택 단지 내 주민화합과 주거환경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 등 관리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포함한 승강기 교체, 옥상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 등 새로운 사업 2개를 더 늘려 6개 사업을 운영한다.

6개 공동주택 관련 사업에 대한 총예산은 약 34억 원으로 지난해 21억800만 원보다 대폭 확대됐다.

먼저 공동주택 공용부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은 지난해보다 4억원 증가한 16억원을 지원한다.

설치한 지 24년이 지난 노후 승강기 교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내 노후승강기 교체 지원 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가돼 예산을 10억원을 확보해 진행한다.

시민의 건강과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공동주택 단지 내 노후 콘크리트저수조 내부 보수·보강 지원 사업'은 4억원을 투입하며, 가로등·보안등 전기요금 지원과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요금 지원 사업도 계속 실시한다.

올해 또 새롭게 신설된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자동개폐기 설치지원 사업'은 평상시 옥상출입문이 닫힌 상태로 방범기능 역할을 하고 화재 등 비상시 감지기의 신호를 받아 옥상문을 자동으로 개방하는 소방안전시스템으로, 자동개폐기 설치 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 인구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확대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주택 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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