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앙시장 주상복합건물 화재, 주민 2명 구조
충주 중앙탑면 음식점 화재로 2억원 재산피해

22일 오전 7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중앙시장 상가동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제공
22일 오전 7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중앙시장 상가동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독자제공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설 연휴 충북 곳곳에서 아찔한 화재가 잇따랐다.

설날인 22일 오전 6시 16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중앙시장 상가동(5층 높이)에서 화재가 발생, 고립됐던 주민 2명이 구조됐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상가건물 1층 계단참에서 불이 시작됐다. 천정으로 옮겨 붙은 불은 2층 볼링장 앞 폐기용품 등을 태우며 확대됐다. 출동한 소방은 건물 내에 머무르고 있던 주민 2명을 구조했다. 주민 7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됐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액은 1천200만원이다.

23일 오전 2시 34분께에는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 높이 상가건물이 전소되면서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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