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이는 젊은 도시 실현위해 역동적 군정 펼 것"

편집자

"변화하는 새 시대에 맞추어 전략산업과 스마트농업 등 증평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분야 개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젊은 도시 증평의 위상에 맞추어 청년들을 위한 공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더 역동적이고 활기찬 증평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어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도 한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면 결국 뜻을 이룬다'는 올해의 사자성어인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와 정신으로 군 개청 20주년과 철도개통 100주년을 맞은 2023년에 '미래 100년 증평'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 개청 20주년과 철도개통 100주년을 맞는 2023년 '미래 100년 증평'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 개청 20주년과 철도개통 100주년을 맞는 2023년 '미래 100년 증평'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증평군 민선 6기의 성과는.

-지난 6개월은 현안 처리와 공약, 조직, 예산 등 군정 기틀을 새롭게 설계하는 시간이었으며, 여러가지 성과도 많다. 우선,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화 될 민선 6기 군정 운영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전년과 대비해 보통교부세 184억원, 특별교부세는 27억원,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은 39억원 등 총 250억원이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폭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보통교부세의 경우 목적이 정해지지 않고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원으로 2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은 재정이 어려운 군 단위에서 가지는 의미는 정말 크다. 취임 이후 중앙부처, 충북도, 국회의원 등을 찾아가 재정지원 필요성과 현안 사업 등을 열심히 설명했다. 또한 군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올해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추진할 과제와 현안은 무엇인지.

-'군민중심의 미래 증평 100년'을 위해 더 큰 증평 더 강한 증평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뛸 것이다.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증평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복합문화회관 건립,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조성, 군부대와의 협력 등 증평의 미래 기반을 위해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증평의 자원을 연계한 증평형 레이크파크30리 증수강산사업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B·I·G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설명하면.

-증평군 개청 20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지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B.I.G 산업, 다시 말해 바이오(BT)와 반도체(IT), 2차전지(GT)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생각이다. 증평군은 세종시에서 30분,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다.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한 광역교통망,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인접한 도내 주요 대학의 충분한 인력풀 등을 갖추고 있어 기업 입지로 최적지다. 바이오산업은 보건·의료와 식량, 농업서비스가 융·복합된 형태로 키워나가고, 반도체산업은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연관 기업을 집중·유치하는 한편 2차 전지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1천개 창출, 투자유치 2조원 달성, 3개 산업·농공단지 조성, 1인당 GRDP 4만불 도시, 인구 5만의 자족도시 기반 마련 등 '증평경제 1, 2, 3, 4, 5'를 목표로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생산에서 관광까지' 연계하는 스마트 농업 육성의 청사진은.

-지금은 멀리 내다보는 미래 농업을 개척해야 하는 시점이다. 스마트 농업이 단순히 농업분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광까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5일 시연회를 열었던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증평읍 사곡리, 도안면 노암리, 송정리 3개 마을에 무인 드론, 트랙터 등 자율 농작업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 총 75억 원을 들여 도안면 노암리 약 41,250㎡ 부지에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체험(교육)·체류형 관광시설도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스템바이오 주식회사가 이 스마트 농업 활용 관광시설에 5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팜 체험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 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노암리 14만㎡에 2026년까지 민간개발 방식으로 3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팜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식당, 생태체험장, 특산물판매장 등을 갖춘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단지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이 사업들이 충북 유일의 관광특구인 에듀팜 특구와 시너지 효과를 내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발맞춰 관광벨트 구축에 나섰는데.

-우리 증평군은 3水(원남·연암·삼기저수지), 3江 (미호강과 지류인 보강천과 삼기천), 3山(두타산, 이성산, 좌구산) 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연계해 증평 최북단 두타산 원남저수지에서 최남단 좌구산 삼기저수지까지 30리를 수(水)-강(江)-산(山) 연계벨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북부권 두타산·원남저수지 일원에는 벨포레 관광단지 조성과 지질생태과학관 건립,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연암저수지변 지질생태정원 조성, 원남지와 연암지 가는길 농촌관광 휴양단지를 조성하고, 중부권 이성산과 보강천 일원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 역사문화공원 조성, 보강천 미루나무 숲 연계 친수·여가 문화광장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 풍수해 예방 및 사계절 물이 흐르는 보강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남부권 좌구산과 삼기천 일원에는 자전거 공원 및 민속체험박물관과 연계해 안전체험관을 조성하고 삼기저수지 일원의 규제 해제를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무는 관광증평을 실현할 계획이다.

▶끝으로 재임 기간에 만들고 싶은 증평군의 모습은 무엇인지.

-증평이 작다고 하지만 면적으로 보면 81.8㎢로 전국 226개 시·군·구 자치단체 중 156번째다. 2003년 군 개청 이전 오래전부터 주변 북이, 청안, 사리, 초평, 등의 생활권 중심지 역할을 해온 지역으로 지리적으로 충북도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다. 증평군이 앞으로 발전하려면 그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기반 구축사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또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과 연계한 증평 정차 및 노후화된 역사(驛舍) 개량사업 추진, 남북 6축 및 동서 5축 고속도로 사업 등을 통해 교통,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필요한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증평, 사람이 모이는 증평으로 만들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증평군 올해 중점 추진사업

증평군청사 전경.
증평군청사 전경.

◇함께하는 행복돌봄

행복돌봄을 위한 돌봄정책팀 신설로 온(ON)돌봄 프로젝트 추진, 작은도서관 돌봄 확대, 어린이 장학사업 확대,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아동급식 지원단가 7천원에서 8천원으로 확대

◇군민우선 공감행정

주민소통 공간 활성화, 법인전용 무인민원 발급기 설치, 메타버스 대응 전략 수립, 전입 축하금을 관외 전입자 1인당 5만원 지급, 전입 지원금도 관내 직업군인 등 대상으로 지역화폐 20만원 지급

◇활력있는 혁신경제

도안테크노 밸리 및 증평3산단 기반 구축, 지역전략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으로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급, 지역상품권 모바일 간판결제(QR)시스템도 도입, 스마트 마을방송, 군 계획도로 확충, 그린바이오 중점 육성

◇희망농촌 미래농업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조성, 귀농 귀촌인의 정착 지원, 농산물 종합유통체계 구축, 미래먹거리산업을 위한 스마트 농업 및 스마트 영농기술 강화, 스마트팜 및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 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안정적 정착 지원

◇매력있는 문화관광

추성산성 복원, 복합문예회관 건립,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지역 거점형 체육 인프라를 확충, 생활야구장 및 파크골프장 시설 확충

◇감동주는 평생복지

교통약자 콜택시 2대에서 3대로 확충, 행복택시 운영지역 5개에서 8개 마을로 확대, 수혜자 중심의 복지전달체계 구축, 복지시설 지원 강화, 저소득층 및 장애인 생활안전 지원자립 역량 강화, 주민소통 공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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