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가 5.92%·표준주택 5.95% 인하… 14년만에 처음
대전·충북·충남 표준지가 전국 평균보다 하락폭 상회

시·도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국토교통부
시·도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국토교통부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25일 올해 표준지 56만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지난해보다 5.92% 내린 수준으로 확정했다. 표준주택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도 지난해보다 5.95% 하향 조정했다. 표준지가와 표준주택 가격이 떨어진 것은 14년 만이다.

이에따라 재산세와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주택과 토지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대전 -6.10%, 세종 -5.30%, 충북 -6.42%, 충남 -6.73%의 하락폭을 보이며 대전·충북·충남· ㅑ熾だ전국 평균보다 웃돌았다.

이어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대전 -4.82%, 세종 -4.26%, 충북 -4.36%, 충남 -4.54%으로 충청권 전 지역의 낙폭이 전국 평균보다는 작았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과 해당 표준지 및 표준주택 관할 시·군·구 민원실에서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달 23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지역 내 관할 민원실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군·구에서는 표준부동산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4월 28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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