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한때 1천7천원 돌파하기도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주요 계열사 미래첨단소재가 최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중부매일DB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본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 주가가 8거래일 만에 급등했다.

26일 미래나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천100원 오른(+15.22%) 1만5천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래나노텍 주가는 장 중 한때 1만7천480원(+26.67%)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래나노텍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26일 단 하루 만에 7거래일간 빠진 주가를 한 번에 회복했다. 주가 상승은 기관과 개인이 이끌었다. 특히 기관은 4거래일 미래나노텍을 사들였다.

주가 상승을 이끈 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포스코홀딩스 주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미래나노텍은 리튬 관련주인데다 양극재 첨가제와 수산화리튬 분말 가공 등을 포스코홀딩스 주요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 등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초 미래나노텍은 양극재 소재업체인 미래첨단소재(구 제앤케이)를 인수하면서 2차 전지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미래첨단소재는 2차전지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무수 포함)을 분쇄·가공하는 기업이다.

한편 미래나노텍 주가는 고점 대비 약38% 빠진 상태다. 지난해 11월 2만5천7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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