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자금사정 전망 BSI 89 기록

이달에도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관내 186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전.충남 기업자금 사정 조사 결과(1월 동향 및 2월 전망)’에 따르면 2월중 자금사정 전망 BSI는 전달과 동일한 89로 나타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94로 나타나 전달(93)과 비슷했고 비제조업 전달(82)보다 하락한 72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달(113)보다 크게 하락(104)했으나 중소기업(85→86)은 전달(85)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기간중 외부자금 수요전망 BSI는 109로 전달(111) 전망치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에따라 비제조업은 113을 기록,설 특수가 소멸돼 도소매업(115→121)을 중심으로 외부자금수요가 전달(10()보다 확대될 전망이나 제조업(112→107)은 음식료품 등 경공업을 중심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대기업(94→91)은 전달보다 둔화되겠으나 중소기업(114→113)은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월중 자금조달사정전망 BSI는 전달(전망치 89)과 동일한 89로 조사돼 지역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제조업은 전달(93)과 비슷한 94를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82→78)은 자금조달사정 악화를 예상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113→104)의 자금조달사정이 전달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이나 중소기업(85→86)은 전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달 지역 기업의 대금결제방법을 보면 현금판매(59%) 및 현금구입(60%) 비중은 각각 1% 포인트 상승했고 어음결제기간도 판매시 77일에서 80일로 구입시는 76일에서 79일로 전달보다 3일이 길어져 자금난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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