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중증·사망 대비… 30일부터 사전예약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6개월~4세 영유아 대상(2018년생 생일 미(未)도과자~2022년생 생일 도과자)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1·2·3차 접종)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

30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접종 주기는 8주(56일)간격으로 3차까지 진행된다.

온라인(보호자 대리예약, https://ncvr.kdca.go.kr), 전화예약(지자체콜센터) 후 반드시 보호자(법정대리인)와 동반해 지역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영유아는 이미 접종을 시행 중인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 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다"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유아에 대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 및 효과가 충분히 검증돼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6개월~4세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접종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 및 효과성이 확인·검증 된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된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 FDA, 유럽 EMA 등 주요 국가의 의약품 규제기관이 승인·허가한 백신이다.

접종기관은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충북도 내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보건소) 49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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