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전 학생으로 확대 293억 지원
유아·초등돌봄 시간도 늘려 지역연계 돌봄도 강화

충북교육청 본청 전경
충북교육청 본청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학교를 96교에서 107교로 확대한다.

대상학교는 청주 47교, 충주 17교, 제천 13교, 보은 2교, 옥천 5교, 영동 4교, 진천 6교, 괴산·증평 4교, 음성 8교, 단양 1교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억9천여만원을 증액한 25억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복지실 환경개선 사업도 신설해 15교를 지원하고, 지역별 교육복지 안전망도 7개에서 14개로 확대해 지난해보다 3억2천여만원을 증액해 6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교육복지 지원인력도 7명에서 14명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교욱복지사는 교육복지 사업계획의 수립 및 운영과 우선지원학생 발굴·지원, 학생 지원을 위한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는 물론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지역교육복지공동체 조성과 교육복지실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또한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대상을 전 학생으로 확대해 도내 484개교 약 16만명의 학생에게 274억을 증액한 293억원을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금액은 체험학습 종별, 학교급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숙박형 수학여행의 경우 초등학교 15만원, 중학교 16만원 고등학교 35만원이며 숙박형 수련활동의 경우 초등학교 8만원, 중학교 9만원, 고등학교 10만원이고 1일형 현장체험학습의 경우 초·중·고 매 학년 1인당 10만원까지 지원된다.

숙박형 수학여행과 수련활동의 경우 학교급별 재학중 각각 1회에 한해서 지원이 가능하다.

유아 및 초등돌봄 시간을 확대하고 지역연계 돌봄도 강화한다. 유치원은 공간 현대화 사업에 12억의 예산을 지원하고, 초등 돌봄교실은 새로 3개실을 구축하고 노후시설 41실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자체 및 지역의 청소년, 봉사, 상담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도 나선다.

특수교육대상자 지원인력을 지난해 대비 20명 증원해 총 420명으로 확대하고, 청주혜원학교의 과밀 해소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유초등과정의 이은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며, 방과후교육 예산을 1인 월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증액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이나 면지역,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했다면 올해부터는 체험학습 대상 학년 전체로 지원해 교육의 균등기회 실현과 교육격차를 해소는 물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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