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조6천403억원·영업이익 6천189억원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 전경.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 전경.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가 연 매출 5조 원을 돌파하면서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 중 처음으로 '5조 클럽'에 입성했다.

31일 공시를 통해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 5조6천403억원·영업이익 6천18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사업 부문 판매증가 및 신규공장 가동, 환경사업 부문 수주 확대로 인한 실적 증대"라고 밝혔다.

증권사는 에코프로그룹 주력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올해 매출을 8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에코프로비엠 주력 생산품인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세계 양극재 시장 규모가 2021년 173억달러에서 2030년 783억달러(약 102조57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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