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경기침체 등 어려움 불구 36억원대 당기순이익 달성

진천축협이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실시한 보드런 한우 홍보·판촉행사 모습
진천축협이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실시한 보드런 한우 홍보·판촉행사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축산농협이 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진천축협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와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36억5천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에따라 진천축협은 출자배당 4.16%(3억6천754만6천원)와 이용고배당(10억3천985만1천원), 구매사업 이용농가 6억875만5천원, 양돈계통출하 이용 농가 출하수수료 956만6천원,가축시장 및 초음파진단 수수료 1천23만원, 약정조합원 출하수수료 722만8천원, 여·수신 등 4억407만1천원을 환원배당한다.

진천축협은 특히 지난해 조합원들을 위해 각종 사업을 펼치며 파격적인 지원을 하기도 했다. 교육지원사업으로 양축가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축산물품질 향상을 위해 초음파육질진단은 144두를 실시했으며, 한·육우의 거세는 772두, 암소난소결찰사업에 1천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조합원 실익지원사업으로 백신류지원 4천200만원, 조사료파종비 지원 2천100만원, 농장 입간판 지원900만원, 농업인안전보험 1천300만원, 농기계보험 및 가축재해보험가입 지원 2천900만원, 조합원 93명의 건강검진 1천400만원, 영농자재물품지원 1억3천700만원, 조합원재해지원비 3천300만원, 축사깔짚사업 5천400만원, 조합원자녀 10명에게 2천만원의 장학금 지급 등 총8억8천300만원의 사업비를 집행했다.

이와함께 신용사업분야에서 상호금융예수금은 전년대비 177억4천800만원이 증가한 1천851억6천700만원으로 11%의 성장률을 보였다. 또 상호금융대출금은 전년대비 147억6천200만원이 증가한 1천604억5천900만원으로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경제사업분야 구매사업(배합사료, 조사료 및 동물약품)은 전년대비 21억1천800만원이 증가한 156억원으로 16%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하나로마트사업은 전년대비 1억2천100만원이 증가한 173억7천300만원으로, 0.7%의 성장률로 2022년 손익에 기여했다.

가축시장(송아지경매장)사업은 경매출장두수 6천49두에 경매낙찰두수 5천845두로 96.6%의 경매낙찰률을 보였다.

진천축협 관계자는 "축산발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계신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통해 조합원들의 이익과 복지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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