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 예정 아파트, 대전·세종·충남 없어
청주 복대자이더스카이 715가구 분양 예정

2023년 2월 분양 예정 주요 아파트  /부동산R114 제공
2023년 2월 분양 예정 주요 아파트 /부동산R114 제공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충북을 제외한 충청권의 2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없을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20곳, 총 1만2천881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이중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 715가구 분양을 제외하면 대전, 세종, 충남의 분양 예정 물량은 없다.

지방은 특히 고금리로 건설사들의 자금조달이 어렵고, 집값 하락세가 거듭되고 있어 분양물량이 줄거나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 연초 대대적인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증가, 매수심리 위축 등 시장 내 불안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공급량 조절과 추가 일정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수도권은 전국 2월 분양 예정 아파트 중 67%(8천690가구)가 입주를 맞이한다.

인천은 '더샵아르테(1천146가구)' 1개 단지, 서울은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752가구)' 등이 분양에 들어간다.

2023년 시도별 2월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   /부동산R114 제공
2023년 시도별 2월 아파트 분양 예정물량 /부동산R114 제공

지방은 지역별로 ▷경남 1천593가구 ▷부산 886가구 ▷강원 572가구 ▷제주 425가구가 공급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규제 완화로 청약기회가 확대된 만큼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라면 가격 적정성과 입지 등을 고려해 청약시장 진입 시점을 저울질해도 좋을듯하다"고 제언했다.

2월 715가구 입주 예정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 전경
2월 715가구 입주 예정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 전경

한편, 이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00-28번지 일원에서 715가구 분양 예정인 '복대자이더스카이'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3층~지상 49층의 높이로 단지 인근에는 각종 문화시설과 생활시설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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