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이달부터 중앙시장 주차장을 131면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온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45억 예산(국비 27, 도비 4.5, 시비 13.5)을 투입해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 준공으로 기존 68개 주차면(780.9㎡)에서 63면(730.1㎡)을 확장하며 총 주차면수 131개 주차면(1천511㎡)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주민 김지연씨(49세)는 "주차난이 심해 크게 마음을 먹고 시장에 방문했었는데, 주차면수가 2배 가까이 더 늘었다고 하니 가볍게 장보기 할 때도 방문하려 한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상인회 한 관계자는 "주차장 면적이 넓어지고 확장이 된 만큼 원도심 일대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한층 더 고객중심의 친절하고 세심한 운영을 통해 만족도가 높은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주차정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20년 10월에 주차장 확장공사에 착공해 올해 1월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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