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 상당구 용암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용박골 용천제대에서 주민 건강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17회 용천제를 지냈다고 5일 밝혔다.

용천제는 지난 2003년 용암동 지명유래비 건립을 시작으로 매년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안녕과 가정화목,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용암동의 대표적인 민속제례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직능단체원 50여 명과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박골 용천제대에서 마을대표의 행사유래 설명, 축문낭독, 합동제례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현 용암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경기한파로 한껏 움츠러든 주민들 생활에 좋은 일이 생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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