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괴산군(36세대)·서천군(24세대)은 입주 완료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계획안 /농림축산식품부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계획안 /농림축산식품부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음성군과 공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뽑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에 음성과 공주 외에 강원 삼척시, 전북 김제시 등 4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농촌 청년층의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곳에는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공동육아 나눔 시설과 문화ㆍ여가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한다.

사업을 위해 지구당 총사업비 80억원을 3년간 지원한다.

공주·삼척·김제시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과 음성군은 지역 산업단지 기업체의 일자리와 연계해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음성군은 농식품부 협의 및 주민의견 수렴 등 사업준비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간은 3년간(2023∼2025년)이며 총사업비 118억원(국비 40억원, 군비 40억원, 추가군비 38억원)이 투입된다.

음성군은 원남면 일원 1만6천48㎡에 공공임대주택(30호), 커뮤니티 시설(공동육아나눔 시설, 사랑방 등 포함) 등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귀농·귀촌 희망자 등의 수요를 반영한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한다.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는 지난해까지 5곳이 선정된 상태다.

이 중 괴산군(36세대), 서천군(24세대) 등 4곳은 입주를 완료했고 1곳은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

도 관계자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해 충북의 출산율 향상과 농촌지역 인구감소세를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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