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대학과 기업 간의 산학연협력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회사 등급제 및 자체 마일리지제도를 활용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7일 밝혔다.

충북보과대 가족회사 등급제 및 자체 마일리지제도는 가족회사를 3단계로 등급화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자체 마일리지제도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산학협력 마일리지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충북보과대만의 산학연협력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업과 대학이 모두 만족하는 쌍방향 산학협력 제도이다.

지난 2월 초 메타바이오메드는 대학의 가족회사 등급제 및 마일리지제도를 활용한 1호 기업으로 누적된 마일리지를 활용해 충북보과대 LINC 3.0(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사업단과 함께 기업가치·인적자원 개발 모델 수립 및 확보를 위한 재직자 평생학습 교육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오송 국가산단에 소재한 기업으로 ▷치재료 ▷흡수성 봉합사 및 의료 장비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의료분야 전문기업이다. 급증하는 해외 고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공장 및 설비증설을 완료해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유망 기업이다.

충북보과대와 메타바이오메드는 ▷현장실습 ▷신입사원 일학습병행 ▷재직자 교육으로 연결되는 협력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윤기 산학협력단장은 "대학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가족회사 등급제 및 마일리지제도를 운용하고 대학과 기업 간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기업가치 창출 및 산학연협력 고도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