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성 제고 위한 차익 실현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메디톡스가 윤석열 대통령 첫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방문한다./박상철
충북 청주시 오창에 본사를 둔 메디톡스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식 218만7511주를 처분해 약 232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2021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판결 이후 합의에 따라 확보한 에볼루스 주식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에볼루스 주식 218만7천511주를 처분해 231억9천582만원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8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경영 효율성 제고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미국에서 판매하는 현지 파트너사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벌인 나보타 판매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막바지인 2021년 초 에볼루스와 합의했다.

당시 에볼루스는 합의금을 제공하면서 자사 보통주를 발행해 메디톡스에 액면가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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