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께 충북 괴산군에 거주하는 임신 9주 차 김 모(30·여)씨가 정기진료를 받기 위해 전담 구급대를 이용했다.
김씨는 충북소방에서 추진한 임산부 구급서비스 홍보 내용을 보고 괴산소방서에 사전 신청해 첫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김 씨는 "실제 이용을 해보니, 병원부터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줘 든든했다"며 "주변 임산부들에도 이런 소방 정책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충북소방은 지난 1월부터 산부인과가 있지만 분만이 어려운 6개군(보은·옥천·증평·괴산·음성·단양)에 임산부 구급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사전에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병력 등 산모 상태를 입력하면 구급대가 출동해 이송 지원, 귀가까지 도와주는 맞춤형 특수시책이다.
이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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