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학사과정 320명 배출… 취업 명문 대학 우뚝

청주폴리텍대학 학위수여식이 8일 열려 졸업생들이 학사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청주폴리텍대학 학위수여식이 8일 열려 졸업생들이 학사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학장 양기용, 이하 청주폴리텍대)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학위수여식 및 과정 수료식을 8일 3년 만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 및 과정 수료식은 2022학년도 산업학사과정(2년제 학위 및 P-TECH 과정) 320명의 학위증과 일반계고 위탁과정 1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자리로 그동안의 학업에서 결실을 맺은 학생들과 가족 및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 졸업생 31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상, 충북도지사상,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장상, 충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 충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상,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상, 한국교총 회장상 등 교내외 표창이 수여됐다.

2021년 대학정보공시에서 80.8%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던 청주폴리텍대학은 청년 취업난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만큼 이번 졸업생들도 상당수가 졸업을 앞두고 이미 취업성공을 이루며 취업명문 대학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학생회장 박웅 군은 졸업생을 대표해 "교수님, 학우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직접 축하하고 웃으면서 졸업식을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영원한 모교인 폴리텍대학에서 2년 동안의 추억들을 오래오래 간직하며 앞으로의 터닝포인트로서 모두가 꽃길만 걷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양기용 학장은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우리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통해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능력을 발휘해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서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한편 청주폴리텍대학은 오는 10일까지 기술과 취업,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2년제 학위과정 1차 자율모집을, 17일까지 일반계고위탁 및 하이테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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