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 미래비전추진단 생태건강도시과는 9일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4대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사업들의 올해 추진 계획을 결정했다.

시는 올해 '정원 인프라 확충 및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한 다수의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민선 8기 숙원사업인 국가정원 추진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탄금공원 3단계 능암늪지 일원에 추진 중인 지방정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중 마무리해 국가정원 예정부지 일부를 시 차원에서 정원화하는 등 정부 부담을 최소화해 국가정원 조기 조성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총 43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한 양성과정 특별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평생학습 정규 프로그램에 편성시켜 지역사회에 정원문화를 친숙하게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완공 예정인 호암지 일원 시민의 숲과 야현공원 등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명품공원을 도심지 곳곳에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자연휴식지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비내섬 일대의 보전 및 여가·관광 콘텐츠로의 활용을 위해 탐방로 정리 및 식생 복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비내섬을 누구나 자연 보호를 실천하면서 환경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충주시의 적극적인 비내섬 활용 방안이다.

시는 주목을 끌고 있는 시민골프장 조성사업도 최적의 사업 방향성을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동시에 파크골프장 조성도 현재 앙성면, 신니면 등 여러 예상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시는 파크골프 동호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원거리 읍·면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체육문화 확산 등을 위해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새롭게 건의된 장소도 적극 검토해 나가면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심도있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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