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가 홍대용과학관에서 사진촬영 장비를 설치한 후 확보유물을 촬영하고 있다.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
시 관계자가 홍대용과학관에서 사진촬영 장비를 설치한 후 확보유물을 촬영하고 있다. /축구종합센터건립추진단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천안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확보한 유물을 등록하기 위해 사진 촬영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작업은 유물번호가 부여된 유물들의 정확한 모습과 특징, 상태를 기록하기 위한 것으로 총 1천43점의 유물을 촬영한다.

특히 이번 촬영은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정남식 선수의 선수증명서를 비롯해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심판인 김화집 심판의 휘슬,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참가한 주영광 선수의 축구화 등 특색있는 유물이 다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촬영된 자료는 추후 축구역사박물관의 유물관리와 전시,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3천863점의 유물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축구사에 있어 의미있는 유물 수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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