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비즈니스 활성화 기여… 정주여건 개선·숙박수요 해소 기대

오송 빈센트 호텔 전경.
오송 빈센트 호텔 전경.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오송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활성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1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국제도시 조성과 함께 오송지역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비즈니스급 호텔(빈센트 호텔)이 이날 오픈했다.

빈센트호텔은 지난해 10월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23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호텔은 오송국제도시의 부족한 정주여건 개선과 숙박수요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 지역은 오송산업단지 내 222개 이상의 기업을 방문하는 바이어들과 회의 및 행사 참석자, 협회를 방문하는 교육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2024년 개관을 앞둔 청주컨벤션센터의 방문객들을 위한 호텔 등 숙박시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충북경자청은 그동안 부족했던 숙박수요 충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오송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해 나가는 상황에서 오송을 방문한 국내외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이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빈센트호텔은 오송KTX역 근방의 오송읍 봉산리 980번지에 위치했으며 객실 96개, 레스토랑, 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춘 비즈니스급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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