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흥선
오흥선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한국기술교육대학교 컴퓨터공학부 DICE Lab 연구팀이 인공지능(A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전미인공지능학회(AAAI) 2023'에서 구두 발표 논문에 선정됐다.

10일 한기대에 따르면 DICE Lab 연구팀의 임상훈(사진) 박사과정 학생과 오흥선(사진) 교수는 오는 13~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AAAI 2023에서 '부분 계층 시퀀스 생성으로서의 계층적 문서 분류'라는 주제로 논문을 구두 발표한다.

연구팀은 대규모 계층적 문서 분류에서 발생하는 파라미터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분류 작업을 부분 계층 시퀀스 생성 문제로 변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규모 계층적 문서 분류에서 기존 모델 대비 295배 적은 파라미터를 통해 더 높은 성능을 달성할 수 있게 했다.

연구책임자인 오흥선 교수는 "상품·뉴스·도서 분류 등 실생활에서 직면한 대규모 계층 분류 문제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여 지식 구조의 세분화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연구 결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AAAI 2023에는 총 8천777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심사를 거쳐 1천721편이 선정(19.6%의 논문 채택률)됐다. 이 중 1천31편만이 구두 발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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