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5분께 충북 옥천군 군복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263㎞ 지점에서 개가 출몰해 경찰과 도로교통공사 직원들이 포획에 나섰다. / 도로교통공사 대전충남본부
9일 오후 5시 5분께 충북 옥천군 군복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263㎞ 지점에서 개가 출몰해 경찰과 도로교통공사 직원들이 포획에 나섰다. / 도로교통공사 대전충남본부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고속도로 한복판에 개가 출몰해 경찰과 도로교통공사 직원들이 20여 분동안 포획 작전에 나섰다.

10일 고속도로순찰대 제 10지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분께 충북 옥천군 군복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263㎞ 지점에서 개 1마리가 도로 중앙분리대에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도로교통공사 대전충남본부 직원들이 출동했다.

이들은 도로를 지그재그로 달려 후방차량의 속도를 낮추는 방법인 '트래픽 브레이크'를 이용해 후방 차량들의 속도를 제어했다.

20여 분동안 4㎞를 따라가면서 포획을 1번 실패하는 등 소동은 있었지만 개는 스스로 옥천나들목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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