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 규탄… "공정·상식 무너진 판결 바로잡아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13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곽상도 전 의원 무죄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13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곽상도 전 의원 무죄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13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곽상도 전 의원의 무죄판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5년 10개월만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는 대리로 퇴직금을 받은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며 "50억원은 30살 청년 퇴직금의 100배, 2022년 로또 1등 당첨금 평균 금액의 두 배가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에서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아들에 대한 퇴직금은 곽상도 의원을 위한 돈이라는 정황이 나타난다"며 "법원은 법치가 무너지고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이 판결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13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곽상도 전 의원 무죄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년위원회는 13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곽상도 전 의원 무죄판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동빈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재학(더불어민주당·복대1봉명1동) 청주시의원은 "50억 퇴직금은 청년들에게 절망을 준 사건"이라며 "그런 곽병채씨에게 '병채야,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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