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몽골 경제인들이 15일 충북을 방문했다.

몽골 경제인단은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L. Oyun-Erdene) 몽골 총리의 방한(2월 13~17일)일정에 동행한 일원들로 몽골징거(Mongoljingoo) 투싱㈜ 부사장, 강바트(Ganbat) 에어트랜스㈜ 사장 등 몽골 경제를 이끄는 20여명으로 구성됐다.

몽골 경제인단은 오송 C&V센터에서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환경 및 주요 프로젝트의 설명을 듣고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화장품 기업(L사)의 공장 시설을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제조·포장 과정 등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첨단 장비와 기술력을 부러워했다.

이어 청남대를 관람한 바야스가랑(Bayasgalan) 몽골 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에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곳이 있는지 몰랐다"고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충북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경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3일 몽골 총리, 외교부 장관, 광산중업부 장관 등 고위 관료 등과의 만찬자리에서 충북도의 도정목표와 비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계획 등을 설명하고 몽골과의 교류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