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2월 이달의 연구자로  화학공학과 김범수 교수 선정
충북대 2월 이달의 연구자로 화학공학과 김범수 교수 선정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가 올해 2월의 '이달의 연구자'로 화학공학과 김범수 교수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16.744, 학문 분야별 IF값 상위 2.5%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Production of polyhydroxyalkanoates and astaxanthin from lignocellulosic biomass in high cell density membrane bioreactor(고농도 세포 배양용 막 생물반응기에서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 및 아스타잔틴 생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김 교수는 자연계에서 100% 생분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비식용 재생가능 자원인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이용해 막 생물반응기에서 박테리아를 고농도로 배양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항산화 색소인 아스타잔틴을 PHA와 동시에 생산하는 생물공정을 개발했다.

PHA는 미생물의 체내에 에너지 저장물의 형태로 축적되는 폴리에스터로서 비분해성 합성 플라스틱과 견줄만한 우수한 성질을 가진 가장 유망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식품 포장용 및 일회용 제품 포장용 등으로 사용된다면 합성 플라스틱의 난분해성으로 인한 심각한 공해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김 교수는 "이달의 연구자상을 마련한 충북대학교 연구처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기존 석유기반 비분해성 플라스틱에 비해 비싸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PHA의 생산단가를 낮추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대는 논문 발표 학술지의 피인용지수(IF) 및 학문분야별 IF값, R&D 수주 금액, 기술이전 금액 등을 기준으로 매 월 '이달의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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