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과 50여명으로 구성된 '증평살림 5천억 TF팀' 구성

증평군이 이재영 군수 주재로 16일 재정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문회의를 가졌다.
증평군이 이재영 군수 주재로 16일 재정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문회의를 가졌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전문가자문단을 위촉하고 국비 확보 작업을 본격 착수했다.

증평군은 16일 미래 100년 설계의 일환으로 정부예산 확보반, 보통교부세 확충반, 자체세입 확보반 등 3개 분과 50여 명으로 구성된 '증평살림 5천억 TF팀'을 구성하고 예산 규모 확대를 위한 전문가자문단 회의를 실시했다.

증평군의 2023년 예산 규모는 2742억 원으로 2003년 개청 당시 279억 원에 비하면 10배 가까이 증가해왔으나 추성산성 역사문화공간 조성, 복합문예회관 건립,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스마트 농촌관광시설, 좌구산 휴양랜드 조성 등 군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감당하려면 추가 재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재영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자문회의에는 재정 관련 학회, 연구원, 대학 교수 등 재정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이들 자문단을 중심으로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비롯해 지방교부세,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재정 건전성 운영방안 등 군의 재정기반을 다지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증평군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증평살림 5천억 TF팀'을 가동해 중앙정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재정확보를 위한 분야별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보통교부세 재원확충 연구용역'도 병행 추진하여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증평군의 미래 설계를 위한 살림기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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