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언론' 주제오는 5월까지 총 5회 개최 예정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한국언론정보학회 미디어공공성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영, 이하 미디어공공성특위)가 오는 24일 서울 한국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언론과 권력 2차 세미나인 '대통령과 언론'을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17일 미디어공공성특위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난 8일 1차 세미나에 이은 것으로 민주적 가치와 제도를 위협하는 대통령과 '맹목적 인용 저널리즘(he-said/she-said journalism)'에 그치고 있는 언론의 현실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통령은 특정 언론사의 배제를 넘어선 선전포고를 공공연히 감행하고 있다"면서 "감사원과 검찰은 재승인 심사를 빌미로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직원들에 대한 먼지털이 식 감사와 감찰을 넘어 합의제 행정기구의 의결 절차에까지 고강도 핀셋 감사와 감찰을 서슴지 않고 있어 미디어 지형의 공공성이 절멸직전에 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권력집단을 감시하는 파수꾼 책무가 부여된 제4부로서의 언론이 제 기능을 다하는지도 미덥지 않다"면서 "권력의 남용과 일탈이 불거져도 매서운 비판과 대안 제시가 아쉽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는 발제에 최영재 한림대 교수의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언론:통치와 보도의 어색한 만남'과 유현재 서강대 교수의 '언론의 자유가 사라진 비극, 과연 우리의 언론은 자유로운가'와 토론 등을 이어질 예정이다.

미디어공공성특위는 오는 4월7일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검찰과 언론'을 주제로 3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오는 5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언론정보학회 사무국 전화(02-392-4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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