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 둔포면, 영인면, 온양 4동 주민들과의 간담회가 잇따려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간담회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김희영 아산시의회의장, 홍순철 아산시의원과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둔포면 주민들은 신남 5리 배수로 정비, 석곡2리 경로당 신축, 봉래 저수지 둘레길 조성에 따른 낚시터 운영권 유지와 농림보호구역 해제, 염작 2리 진입도로 확장, 봉재 4리 마을입구 공동묘지와 쓰레기 대책 등 생활 불편사항에 대하여 시정하거나 개선을 요구했다.

영인면 주민들은 고용산 소방도로 개설, 양수기 수리, 신화초등학교 주변 과속 방지턱 조정, 각종 공장 입지 시 배수로를 고려한 건축설계, 축산농가 조사료 지원, 관내 낚시터 간이 화장실 설치 등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다.

온양 4동 지역 내 건설공사장 확성기 소음피해와 지역장비업체 배제, 득산로(온천대로~신정호)와 마을 진입로 확장, 마을 도로 아스콘 포장, 방축동~온양고등학교 구간 인도 개설, 시정 홍보판 설치 등에 관한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둔포면은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관문이기 때문에 계획적 도시조성이 필요하다"면서 "둔포가 아산만권 산업벨트의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인지역은 아산현이 자리했던 전통의 고장이며, 아산시민의 대표적 먹거리인 아산 맑은 쌀의 주산지다"라며 "전통의 토대 위에 영인산 복합 산림휴양테마파크와 쌀조개섬 생태레저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서의 지역 정체성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양4동 열린 간담회에서 박경귀 시장은 "온양4동은 신정호수를 품은 아트밸리 아산의 중심도시다. 곡교천에서 아산환경과학공원, 신정호로 연결되는 산책로를 만들어 생태 벨트화하겠다" 며 "배미동 아산환경과학공원이 친근한 친환경 시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 개최를 구상 중이며, 새로운 과학기술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항공우주연구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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