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천안북일고 감독 만나보고 싶다는 말에 선뜻 주선

23일 천안북일고에서 이상군 감독을 만나고 있는 모습
23일 천안북일고에서 이상군 감독을 만나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가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지역의 한 5자녀 다둥이 가족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증평 13공수 특임여단 강영종 상사의 자녀들로, 이중 증평중 3학년 대호 군과 1학년 인호 군, 증평초등학교 4학년 수호 군으로 모두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자녀들은 현재 청주시 소재 이글스 야구단과 리틀 야구단에서 맹훈련을 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만남에서 아이들이 증평지역 선수 출신인 천안 북일고 이상군 야구감독을 좋아해서 꼭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이 군수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이상군 감독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3일 천안북일고를 방문해 이 감독과 아이들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했다.

이날 대호군은 "평소 좋아하는 이상군 감독님을 만나서 너무 기쁘다"며 "감독님처럼 멋진 야구선수로 성장해 앞으로 대한민국의 빛나는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배경 증평군 체육진흥과장은"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서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이상군 야구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야구를 마음껏 훈련 할 수 있도록 생활야구장 조성 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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