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천안시 백석동과 백석동발전협의회가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백석동
23일 천안시 백석동과 백석동발전협의회가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백석동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천안시 백석동(동장 김수진)은 23일 회의실에서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관련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백석동·백석동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백석동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이전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청사 신축에 따른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의견 수렴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백석동 청사는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 중으로, 2006년 개청 이후 인구 및 민원 증가로 청사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백석동발전협의회를 비롯한 7개 자생단체는 지난 2019년 5천여명의 청사이전 주민 건의 서명부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천안시는 백석동 청사이전을 위해 천안물류단지 부분재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5월 충남도에 승인신청한 결과 지난 1월 20일자로 고시돼 청사 이전 건립의 단초가 마련됐다.

부분재정비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미분양된 물류시설 용지중 일부를 지원시설 용지로 변경됐다.

백석동은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위해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 후 청사건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수진 동장은 "실제 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청사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청사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천안시 #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