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주운전 기승, 하루 평균 10건 이상 단속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음주운전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례는 352건이다. 하루 평균 11.4건에 달한다. 이중 음주교통사고는 49건(82명 부상)이다.

이달 들어서도 충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행인을 치었다. 청주시에서는 남편이 모는 음주차량에 탑승했던 아내가 목숨을 잃었다.

음주운전이 늘어나면서 충북경찰은 매주 한 차례씩 교통경찰·기동대 등을 동원한 일제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유흥업소와 음식점 밀집지역을 중심단속을 강화한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억눌렸던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음주운전이 늘고 있다"며 "근절을 위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불시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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