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적·자율적 내부통제제도 도입 예정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지적·적발 위주의 사후 감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열린 감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사이버 감사를 확대하고 일상감사로 사업 진행 전 부실낭비 요인을 막을 계획이다.

일상감사 대상은 5억원 이상 종합공사, 3억원 이상 기타 공사, 2억원 이상 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구매다.

시설공사에 대한 기동감사를 펼쳐 부실시공도 예방한다.

기동감사는 공사 도중 현장에 나가 공사의 문제점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외에 업무처리 과정에서 오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상시 확인, 점검하는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적·적발 차원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예방할 것"이라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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