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공 위해 부지조성 박차… 신성장산업 발전 기대

27일 신병대 청주시부시장이 오창읍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27일 신병대 청주시부시장이 오창읍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신병대 청주시부시장은 27일 청원구 오창읍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신 부시장은 담당 부서 관계자에게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등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받은 후 민원이나 시민 불편사항을 살폈다.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오창읍 후기리 일원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 내 부지 54만㎡에 총사업비 1조 454억 원(국비 8천 454억 원, 도비 1천억 원, 시비 1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2028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내년 착공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현재 공정율 7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건설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 부시장은 "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청주시가 신성장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핵심 국가인프라사업"이라며 "공사 안전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공사장 주변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신경써달라"고 사업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방사광가속기란 빛의 속도로 가속된 전자가 방출하는 빛(방사광)을 활용해 물질 구조를 분석하는 초대형 최첨단 국가연구시설로 '슈퍼 현미경'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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