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8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현재 대현지하상가는 원도심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124개 모든 점포가 공실 상태다. /이성현
현재 대현지하상가는 원도심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124개 모든 점포가 공실 상태다. /이성현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가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방안 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관련 전문가, 용역 수행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부서 간 협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역 기관인 두리재준건축사사무소는 오는 8월까지 ▷현황조사 및 여건 분석 ▷관련 법령 검토 ▷유사 사례 연구 ▷시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청년특화지역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상권 쇠락으로 폐점된 대현지하상가로 인해 도시 슬럼화 현상 등 시민들의 우려가 큰 걸로 안다"며 "청주시민 마음속에 성안길은 언제나 젊음의 거리인 만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예전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현지하상가는 원도심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124개 모든 점포가 공실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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