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중대형 배터리팩 납품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위치한 파워로직스가 베트남 법인을 통해 중대형 배터리팩 OEM 사업을 시작한다.

파워로직스는 국내 셀(배터리) 제조사에 3월부터 OEM(주문자 상표 부착방식) 방식을 통해 해외향 전기스쿠터, 전기농기계, 전기트럭, 무인운반차(AGV) 등 중대형 배터리팩 납품에 돌입한다.

파워로직스 베트남 법인인 '파워로직스 바띠엔 비나'는 빈푹성에 약 1만6천530㎡ 규모로 4개 배터리팩 제조 라인을 갖췄다. 특히 공정 자동화를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베트남 법인은 중대형 배터리팩 기준으로 월 3천500팩을 생산할 수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국내외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배터리팩 관련 사업을 회사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워로직스는 국내 메이저 고객사 플래그십 및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에 카메라 모듈 및 소형 2차 전지 보호회로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대형 배터리팩 및 보호회로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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