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임시회서 '5분 자유발언'… 임정열 의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 제311회 임시회에서 임정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과 성한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에 적극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임 의원은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와 폭염, 장마, 태풍 등 자연재해로 많은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동·식물의 생활권 변화 등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기후변화는 단순히 온도의 문제가 아니라 생태계 자원·식량·산업 등 우리 삶의 기반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기 어려운 장기적인 과제로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생태계 보전과 생태체험 군민들의 휴식을 위한 힐링공간을 마련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을 적극 펼쳐줄 것"을 제안했다.
또 성 의원은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인구수는 상위권인 반면 가족 동반 이주율이 24.36%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낮은 수준의 정주환경과 수도권과 가까운 위치로 인해 이주보다는 출·퇴근을 선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출퇴근 전세버스의 불법주정차, 소음, 도로 안전위협 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를 위해 1차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 공영주차장 확보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근본적으로는 혁신도시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도입, 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노선 신설 및 변경 등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정주 여건을 향상시키고 이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