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8만7천원 터치, 7만6천200원으로 장 마감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그룹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경./에코프로에이치엔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그룹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전경./에코프로에이치엔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창에 본사를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이하 에이치엔)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7일 에이치엔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5천700원(+8.09%) 오른 7만6천2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1천662억원으로 불었다.

에이치엔 주가는 장중 +23.40% 오른 8만7천원까지 올라 기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이 물량을 개인이 순매수했다.

에이치엔은 에코프로 환경사업부문이 인적분할된 회사다. 국내 유일 친환경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환경진단·소재설계·유지보수와 솔루션 제공을 융합한 종합 환경시스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클린룸 케미컬 필터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이다.

클린룸 케미컬 필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클린룸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제거해 공정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에이치엔은 유해물질 종류에 따라 클린룸 각 부위에 설치돼 각종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신규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은 중공업, 자동차, 화학 산업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인 VOCs(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에이치엔은 소재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합한 하이브리드형 VOCs 제거 기술을 확보해 국내 유일 분석·개발·설계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치엔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분해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한 촉매식 대용량 PFCs(과불화화합물) 처리기술을 통해 일반적인 PFCs 제거 기술 대비 30% 이상 에너지효율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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