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운영된 택견지정학교는 학생들에게 택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택견을 학교체육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1천60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정규 및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택견 체조 및 기본동작 교육을 진행한다.
또 ㈔세계무술연맹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무예체력인증'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청소년 무예체력인증'은 인바디 및 전통무예 택견을 접목한4개 종목(손쓰기, 발쓰기, 무기쓰기, 힘쓰고 달리기) 등의 기록을 수치화해 신체발달사항 및 무예체력을 앱을 통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인 택견을 통해 충주시 청소년들의 체력증진 및 정서 함양은 물론, 2023년 택견지정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택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택견의 종주도시 충주를 널리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택견지정학교에 선정된 초등학교 12개 교는 (재)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도시와 함께하는 충주주민센터 생명존중 교육(반려동물 교육)'에도 참여한다.
정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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