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망지수 각각 7.1p·1.7p 증가… 세종·충남은 하락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청주지역 아파트 단지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과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71.1)보다 2.5포인트 오른 73.6으로 상승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충청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월대비 충북 7.1p 올라 85.7p를 대전 1.7p 오른 68.4p를 기록했다.

세종과 충남은 각각 4.1p, 0.9p 내린 64.7p, 83.3p로 나타났다.

이밖에 ▷울산 20.6p ▷서울 20.3p ▷전북 14.3p ▷부산 8.0p ▷인천 6.8p ▷경기 6.0p ▷전남 5.9p ▷대구 3.3p 순으로 올랐다.

반면 경남 16.1p 광주 8.6p 강원 7.7p 경북 7.6p 제주 5.6p 내렸다.

주산연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완화 정책과 금융권 금리인하 조정, 대출규제 완화, 지수 저점 인식이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양가격 전망치는 85.1에서 92.9로 올랐지만 아직 긍정적인 상태로 전환되지는 못했다. 분양물량 전망은 76.7에서 84.5로 상승했고, 지난달 14.8포인트 하락했던 미분양 물량 전망은 지난달 115.1에서 이달 116.9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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