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재정 신속집행으로'지역경제 회복' 견인

세종시교육청 전경. / 표윤지
세종시교육청 전경. / 표윤지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 예산 2495억원 중 1분기에 811억 원, 상반기까지 총 1622억원을 집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신속집행 예산 중 1분기 32.5%, 상반기 누적 65%에 해당하는 규모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고금리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한 경제 위축 가능성에 대비하고 교육재정 집행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위해 ▷학교전출금 신속 교부 ▷학교 기자재 조기 구매 등 실집행률 제고 ▷성과상여금 3월 지급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전액 사용 독려 등 적극적인 예산집행을 실시한다.

또 2분기 이후 구매 예정인 각종 물건비를 1분기로 앞당겨 구매하고 위탁사업 및 용역사업 등을 조기 발주한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제도를 활용해 계약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각종 시설공사의 조기 발주 및 선금 지급을 최대화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도 높은 수준의 신속집행 계획을 추진한다.

집행상황 점검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교육재정 집행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중점 추진과제별 집중관리를 위해 '사업별 실무관리반'을 추가 구성·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증가와 고물가·고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으로 현재 집행하고 있는 예산 대부분이 경제 활성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경기회복에 기여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재정집행 목표달성으로 2021년과 2022년 각각 90억원(상반기 소비투자분야 10억원, 1년간 재정집행 50억원, 1년간 학교회계집행 30억 원)의 보통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