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입산시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등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한종우)가 14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부는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봄바람은(3~4월) 평균 초속이 2.8m로 사계절 중 가장 강한 풍속을 가져 화재 확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5년간 봄철 화재는 총 238건 발생했으며 이중 52.5%은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부주의 화재의 주원인은 담배꽁초, 불씨 방치, 쓰레기 소각 순으로 나타났다.

증평소방서는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장시간 음식물 조리 시 타이머 설정, 공사장 용접 작업 시 불티 확산 방지, 입산 시 인화물질 소지하지 않기, 농작물이나 쓰레기 소각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종우 서장은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화재의 대한 경각심을 늘 갖고 있어야 한다"며 "우리 증평소방서도 다방면으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화재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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