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천365원으로 가장 비싼 서울(1만9천236원)과 4천871원 차이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삼겹살 외식비 가격 동향./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삼겹살 외식비 가격 동향./한국소비자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이 식당에서 판매되는 삼겹살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싼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삼겹살(200g 기준) 평균 판매 가격은 평균 1만5천436원을 기록했다.

전국 지역별 삼겹살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이 1만9천236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충북은 1만4천36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두 지역 가격차만 4천871원에 달했다.

타 지역도 살펴보면 ▷대전(1만8천133원) ▷전남(1만7천694원) ▷제주(1만7천194원) ▷경기(1만7천180원) ▷인천(1만7천52원) ▷경남(1만7천33원) ▷대구(1만6천744원) ▷부산(1만6천457원) ▷울산(1만6천344원) ▷충남(1만5천942원) ▷전북(1만5천925원) ▷경북(1만5천421원) ▷강원(1만4천988원) ▷광주(1만4천844원)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이번 집계에서 빠졌다.

특히 충북은 전년 동월(1만2천663원) 대비 삼겹살 가격이 13%올라 충청권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충남 7.2%, 대전 5.9% 삼겹살 가격이 상승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월 전국 외식 물가 지수는 115.45(2020=100)로 1년 전과 비교해 7.5% 올랐다. 39개 외식 품목은 하나도 빠짐없이 1년 전보다 가격이 높아졌다.

품목별로 보면 소주가 11.2%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라면(10.7%), 피자(10.7), 맥주(10.5), 떡볶이(10.4), 해장국(10.1%), 돈가스(10.0%), 김밥(10.0%) 등 8개 품목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