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9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위치도./청주시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위치도./청주시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가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청주시는 충청북도, 국가철도공단과 철도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어 철도관련 기업체 입주의향 사업설명회, 학회심포지엄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이후 국토교통부 현장실사와 서면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지난해 대통령 지역공약사업과 민선 8기 이범석 시장 선거공약이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는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조성된다.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철도와 관련된 연구개발 및 인재양성, 차량·부품의 제작·정비, 제작품 시험검사 및 형식승인, 물류, 국내외 판매 및 기관 협력는지 '철도산업의 선순환구조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재 청주 오송읍 일원은 오송시설장비 사무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분원 등 국내 최대 철도산업 R&D시설이 집적된 곳이다.

이번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철도교통과 함께 철도산업 시설과 기능이 집적화돼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2: 15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청 기자실을 찾아 오송 철도클러스터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박상철
사진2: 15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청 기자실을 찾아 오송 철도클러스터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박상철

이범석 청주시장은 "오송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청주 오송은 세계적 수준의 철도산업의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철도산업 규모는 46%, 국가 GDP에 대한 부가가치액은 7천억 원이 증대된다"고 설명했따. 이어 "신규일자리도 6천900여명 창출될 것으로 분석돼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 오송은 KTX 분기역인 오송역이 위치한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로 전국주요도시 고속철도와 1~2시간 이내 연결 가능하다. 아울러 국도1호선, 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 고속도로와도 인접한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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